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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9·13` 파장…여의도 증권가도 촉각 곤두세워
종부세 증세·다주택자 중과세
"부동산거래 당분간 위축될듯"
해외 3공장·美FDA재실사
셀트리온 검색어 순위 2위
삼성證 `헬스케어-바이오의약품`
주간 많이 읽힌 보고서 1위
기사입력 2018.09.21 0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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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지난 한 주간 증권가에도 부동산 바람이 불었다. 금융정보 사이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검색어 1위가 `부동산`이었다. 정부는 종합부동산세를 늘려 투기를 잡겠다고 했고, 투기 지역 다주택자에 대해 중과세 계획을 밝혔다. 7개 증권사도 곧바로 이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빠르게 퍼졌던 `똘똘한 한 채` 흐름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부동산 거래량은 다시 잠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복제약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셀트리온은 종목 검색어 순위 2위였다. 셀트리온이 싱가포르에 3공장을 건설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재실사 결과 수령을 앞두고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면서 서근희·박원용 삼성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헬스케어-바이오의약품 : 두려움을 타고 오르는 확고한 성장성`이 주간 많이 읽힌 보고서 1위에 올랐다. 강하영·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의 `제약·바이오-美 의약품 유통구조 분석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망`도 많이 읽은 보고서 7위였다. `바이오`도 인기 검색어 8위였다.

셀트리온을 분석한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 키워드 검색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우려보다 기대가 크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영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램시마(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유럽 성과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미국 성과는 정책 지원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만8000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에서 발간한 `2차전지, 10년 전과 다르다`는 많이 읽힌 보고서 2위였다. 보고서는 2차전지 배터리(특히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SDI, 두산,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KG케미칼, 신흥에스이씨, 브이원텍, 상신이디피, 피엔티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러자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이 쓴 `삼성SDI-마지막 보수론자의 반성`도 많이 읽힌 보고서 3위에 올랐다. 권 연구원은 "삼성SDI 주가가 올해 들어 22% 상승하면서 우리 주가 전망이 틀렸음을 반성한다"면서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용 배터리에 계속되는 투자와 고정비 부담, 단가 인하 압력으로 손실이 컸지만 소형 2차전지와 ESS에서 좋은 실적으로 그 같은 부담을 덜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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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접근의 문제점을 지적한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도 조회 수 6위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중국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브라질은 다음달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식시장 전망도 혼란스럽다. 10월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최고의 지지율을 보이던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후보가 대선을 포기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더욱더 커졌다. 그러면서 헤알화 변동성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브라질 경제지표는 회복 중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후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헤알화는 경제 펀더멘털 개선을 점진적으로 반영하면서 통화 강세 기조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주식시장 불확실성 해소의 열쇠는 미국과 무역전쟁이 언제 막을 내릴 것이냐다.
확전은 미국에도 득 될 것이 없다는 긍정론과 해결 실마리가 안 보인다는 비관론이 맞서고 있다. 다만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와 위안화 약세 지속은 중국 주식시장 단기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게 한다. 그 때문에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패시브 전략보다는 성장세가 부각되는 업종과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중국 정부가 규제·관리감독을 강화하거나 보조금 지급을 축소하는 업종에 주의해야 한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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