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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꿀팁] `강세장 베팅` 레버리지펀드, 리스크 큰 만큼 몰빵은 금물
기사입력 2017.07.07 0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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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초강세 기조를 이어가자 레버리지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장에서 재미를 크게 보지 못했던 개인투자자의 경우 뒤늦게 장세를 따라잡고자 강세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펀드에 적극 투자하는 분위기다.

레버리지펀드는 지렛대를 의미하는 레버리지처럼 주가가 오를 때 지수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를 말한다. 일반 펀드와 비교해 똑같은 투자금이라도 1.5~2.2배의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이 하락하면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판단될 때엔 과감하게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집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설정액 50억원 이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펀드 중 9개가 레버리지펀드(상장지수펀드·ETF 포함)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 ETF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76.6%에 육박했다. 이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 펀드가 같은 기간 48.3%의 성과를 거두며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ETF(44.2%)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ETF(43.8%)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 펀드(43.6%) `한화ARIRANG200선물레버리지` ETF(43.4%) 등의 순이었다. 3위에 올랐던 `삼성KODEX증권주` 펀드를 제외한 9개 수익률 상위 펀드들의 연초 이후 평균 성과는 47.7%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 수익률(17.6%)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레버리지ETF의 경우 ETF 특성상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파는 게 수월하다보니 단기 매매 관점에서 접근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집계 기준 최근 1개월래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ETF 10개 중 4개가 레버리지ETF였다.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ETF는 `KODEX 레버리지`ETF로, 1개월 거래량이 3억8788만6853주에 달했다. KODEX 레버리지의 경우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 3095만3915주가 거래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거래량 상위 4개 레버리지ETF의 1개월 평균 거래량은 1억3258만주에 달했다.

김재동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장은 "코스피가 뚜렷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이 강세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ETF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하며 투자 규모를 집중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올해 코스피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레버리지펀드 투자가 여전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개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 수익률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 내 펀드 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만약 목표 수익을 달성했다면 펀드를 환매한 뒤 다시 사고파는 전략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버리지펀드의 경우 환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발맞춰 환매 시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레버리지펀드의 경우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만큼 하락장에선 손실도 크기 때문에 `몰빵`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점장은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치면서 오른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본인의 목표치에 도달하면 환매를 해야 한다"면서 "당일 환매 처리가 되는 레버리지ETF가 일반 펀드보다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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