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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꿀팁] 금리 더 주고, 수수료 깎아주고…수시입출금 통장 뜬다
SC제일銀 마이플러스 통장…1천만원 이상 예치해도 최고 年1.5% 특별금리
기사입력 2017.06.16 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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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인상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면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 통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주식이나 위험 자산에 투자하기는 불안하고, 정기예금에 넣어뒀다가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 중도 인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시중 은행들도 투자처를 잃은 돈을 끌어모으기 위해 높은 금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SC제일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은 2015년 5월 출시된 대표적인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잠시 자금 휴식처가 필요한 투자자나 목돈을 모았지만 보통예금에 넣어두기엔 아깝고 당장 돈을 사용할 계획은 없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출시 2년 만에 수신액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SC제일은행은 이를 기념해 신규 개설 계좌에 대해 6월 30일까지 특별금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00만원 이상 고액을 예치하더라도 연 1.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경쟁 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이 잔액 200만~300만원 이하로 제한하는 것과는 비교된다.

특별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이벤트 기간 마이플러스통장을 새로 개설하고, 전달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어들지 않는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하면서 1000만원 이상 잔액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통장을 개설한 달의 다음달에는 연 1.4%, 그 다음달에는 연 1.5%의 특별금리를 제공받게 된다. 기존 금리는 최고 연 1.3%였다.

같은 조건으로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두 달간 각각 연 1.0%와 연 1.1%의 특별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이 지나도 전월 대비 평균 잔액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조건만 계속 충족하면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잔액을 예치 시 연 0.9%, 1000만원 이상 잔액 예치 시 연 1.3%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다른 은행들도 수수료 면제 혜택을 내세워 수시입출금통장 고객을 유치 중이다. 보통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은 소액이므로 금리 자체보다는 수수료 면제 혜택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KB국민은행의 `KB국민 원(ONE) 통장`과 우리은행의 `위비 수퍼(SUPER) 주거래 통장`이 대표적이다. KB국민ONE통장은 공과금 이체 또는 KB카드 결제 실적이 1원이라도 있으면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시간 외 출금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해준다. KEB하나은행은 만 45세 이상 연금소득자 대상 최대 연 1.3% 우대금리를 주는 `행복 노하우(knowhow) 주거래우대통장`을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은 은퇴 후 연금 수급 고객을 위한 것으로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1.3%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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