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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꿀팁] 비과세종합통장·연금우대통장…어르신들에게 혜택 더 드려요!
만 63세 이상 예적금 가입때 최대 5000만원까지 세금없어
기사입력 2017.05.12 04:06:05 | 최종수정 2017.05.12 15: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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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한 직장인 출신 최장수 씨(가명·65)는 비과세 종합저축이 입출금 통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고 등록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중에야 입출금 통장도 정기 예·적금처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미 세금으로 수만 원을 납부한 것을 후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 은퇴 후 매월 개인연금을 자신의 보통예금 계좌로 받고 있는 노신사 씨(가명·70)는 공적연금 외에도 개인연금 전용 금리우대통장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전용 통장을 이용하지 않아 놓친 이자가 수년간 수십만 원은 될 것이라는 은행 직원의 말을 듣고 요즘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제도가 많다.

만 63세 이상인 어르신이 예·적금을 가입할 때는 `비과세 종합저축`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비과세 혜택이 쏠쏠한 이 상품은 정기 예·적금뿐만 아니라 수시 입출금 통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연금수령자의 경우 `연금우대통장`을 활용하면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을 챙길 수 있다.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금융상품을 제대로 알지 못해 우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비과세 종합저축이 대표적인 사례다.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예·적금에 가입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는 15.4%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비과세 종합저축은 정기 예·적금뿐만 아니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저축예금 통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 5000만원을 초과하는 정기 예·적금을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생활비 등을 수시로 입출금하는 통장도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개설하면 이자소득세를 아낄 수 있다.

연금 수령자는 은행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들은 직장인의 급여이체 통장과 동등한 수준의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하는 `연금우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비롯해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정기적으로 입금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은행들은 어르신을 위한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은 건강관리를 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골든라이프 행복건강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는 검진우대, 건강상담, 병원예약, 전문의 정보, 건강정보, 식단관리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부부은퇴교실`을 운영 중이다.
은퇴, 건강, 교양, 취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은퇴자산관리 관련 재무 강의를 종합한 프로그램이다.

KEB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 고령층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있고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느린말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마련했다. 모바일뱅킹에서 조회·이체 등 최소한의 메뉴와 함께 큰 글씨로 화면을 구성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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