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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꿀팁] ELS 리스크 두렵다면 ELB·ELS인덱스펀드 주목
원금보장되는 ELB·분산투자 인덱스펀드, 초보 투자자에게 딱
기사입력 2017.02.24 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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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증권(ELS)이 최근 다시 인기를 끌면서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ELS에 투자하고 싶어도 작년 초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가 떠올라 `위험성`에 망설이는 투자자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런 투자자에게 ELS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인 `ELS 인덱스펀드`나 원금이 보장되는 `주가연계사채(ELB)`부터 투자를 시작해볼 것을 추천했다.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ELS 발행액은 4조6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9218억원)과 비교해 60% 가까이 늘었다. 2월 들어서도 증가세가 가파르다. 장기화되는 저금리에 연 5~8% 수익률을 안겨주는 ELS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을 볼 위험도 높은 고위험 상품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위험도를 낮춘 ELS 인덱스펀드에 주목해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LS 인덱스펀드는 만기가 다른 여러 개 ELS를 편입해 만든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다. 한 개의 ELS도 위험한데 여러 개 ELS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위험하지는 않을까. 아니다. 원금을 까먹는 조건(녹인·nock in)이 없는 ELS들만 골라 투자하는 데다 각기 위험도가 다른 ELS들을 편입함으로써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가입과 환매가 자유로워 원금 손실이 예상되더라도 수익률이 회복될 때까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LS보다 안정성이 높은 ELS 인덱스펀드는 최근 1년간 수익률이 양호하며 기초지수가 현재 수준 이상만 유지된다면 추가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ELS 펀드는 `삼성 ELS인덱스`와 `한국투자 ELS지수연계솔루션` 등 2가지가 있다. 삼성 ELS인덱스펀드는 동일한 상품구조에 잔여 만기가 다른 13개의 ELS로 구성된 `KAP H-E Structured Strategy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한국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복수의 증권사에서 경쟁호가를 받아 가장 유리한 가격을 이용해 산출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2.9%(21일 기준)다.

한국투자 ELS지수연계솔루션은 ELS 20개로 구성된 `FNP2-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지수다. 삼성 ELS인덱스펀드에 비해 담고 있는 ELS가 더 많고 ELS별 쿠폰 수익률이 차별화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펀드의 설정 규모는 약 285억원이며 최근 1년 수익률은 37.4%다.

ELS와 비슷한데 원금이 보장되는 ELB도 있다.
ELB는 채권을 뜻하는 B(BOND)가 이름에 들어가 있는 만큼 증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일정 조건이 만족되면 적게는 연 2%에서 많게는 연 10% 수준의 수익률을 안겨준다. 조건이 만족되지 않아도 원금을 날릴 걱정은 없다. 만기는 3개월짜리 초단기 상품부터 5년짜리 장기 상품까지 다양한 편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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