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 > MONEY & RICHES 프린트 구분자 이메일 전송 구분자 리스트
[Tax & Law] 올해 중고차 구매하신 분 13월 보너스 기대하세요
신용카드로 중고차 구입땐 전체금액의 10% 소득공제
전통시장·대중교통 공제율 30%→40%로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2017.12.29 04:01:09 | 최종수정 2018.01.04 15:12: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새로 바뀐 연말정산 체크

본문이미지
매년 바뀌는 연말정산 시스템 때문에 직장인들의 고민이 크다. 13월의 보너스를 얻기 위해서는 늦기 전에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2017년에는 연말정산 항목 중 3가지 큰 변화가 있다. 우선 올해부터 중고차 신용카드 구매금액이 공제된다.
작년까지는 중고차 구매금액은 공제 대상이 아니었다. 중고차를 신용카드로 구입하면 구입금액의 10%가 공제 대상이다. 세무당국에 중고차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하는 탈세를 막아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2000만원짜리 중고차를 샀다면 구매금액의 10%인 200만원이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이때 공제 대상인 200만원에 대해 신용카드 공제율(15%)을 곱한 30만원(200만원×15%)이 세금 혜택 대상 금액이다.

또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금액 공제율이 40%로 인상됐다. 꾸준히 국가에서 소비를 장려하는 항목이다. 기존 공제율은 30%였으나 올해와 내년 2년간은 40%로 한시적으로 인상됐다. 전통시장은 국가에서 정한 구역에서 사용한 금액이 해당된다. 대중교통(기차·고속버스 포함)도 소득공제 조건이 같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소비금액의 공제 한도는 100만원인데 공제율이 높아지면서 기존보다 더 적은 금액을 사용하더라도 소득공제 한도인 100만원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소득공제율 확대로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모두 250만원씩을 사용하면 소득공제 한도를 채울 수 있고, 대중교통은 하루 약 6850원을, 전통시장은 매달 약 21만원을 사용하는 연말정산 대상자라면 총 2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꽉 채울 수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받은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액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됐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연리 2~3% 수준의 `나라사랑대출` 서비스를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 위탁해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연말정산 관련 소득세 최고세율이 올라갔다. 작년까지는 과세표준 1억5000만원 초과 구간에 38% 세율을 적용했지만 올해부터는 5억원 초과 시 40% 세율을 적용한다.

연금계좌세액공제는 총급여 1억20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1억원 초과자에 대한 공제 한도가 30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하지만 그 이하 소득 구간에 해당된다면 기존처럼 400만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1명당 30만원만 지원하던 출생·입양세액공제가 확대됐다. 첫째 자녀출생·입양은 그대로 30만원이지만 둘째는 50만원, 셋째부터는 70만원씩 공제받는다.

또 의료비 세액공제율은 15%지만 난임시술비에 한해 20%가 적용된다. 학교 수련회, 수학여행 등 자녀의 체험학습비가 1인당 연간 30만원 한도에서 공제 대상이 된다.


근로자는 올해 1월 1일 이후 든든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시 상환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 교육비 공제를 받은 경우는 제외다.

월세액 세액공제 대상에 배우자 등 기본공제 대상자가 체결한 월세계약이 추가되고, 월세계약 유형에 고시원 등 준주택 중 다중생활시설이 추가됐다. 또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대상에 경력단절 여성이 추가됐다.

[오찬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