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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증시 체크 포인트] 23일 佛 대선·25일 北 창군일 核이슈 등 증시 촉각
25일부터 넷마블 공모주 청약…시가총액 13조원 넘을듯
28일 美 1분기 성장률 발표…전망치 밑돌 가능성에 무게
기사입력 2017.04.21 04: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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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주 국내 투자자들의 눈길은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로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북한이 건군절인 25일 핵실험을 실시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위기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선제 타격에 나설 수도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요인은 단기 충격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 압박 강도가 거세지고 있는 데다 북한 도발 여부에 따라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에도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다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를 두고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고 있다. 일단 미국이 중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한 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27일에는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과 투자가 회복되면서 경제가 훈풍을 타고 있다. 한국은행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례적으로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가 하면 국제통화기금(IMF)까지 합세했다. 최근 KDI는 `2017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GDP 성장률을 2.6%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말 경제전망보다 0.2%포인트 올려 잡은 수치다. IMF도 지난 18일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지난 3월 제시했던 2.6%에서 1개월 만에 0.1%포인트 높은 2.7%로 올렸다. 앞서 한국은행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작년 12월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을 올린 것은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소비 부진과 서비스산업의 성장률 둔화, 134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와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일부터 이틀간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넷마블은 상장 후 시가총액이 최대 1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총 상위 20위권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23일(현지시간) 열릴 프랑스 대통령 1차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결선투표에 올라갈 후보가 가려진다. 지난 3월 네덜란드 총선거 이후 잠잠했던 유럽 정치에 대한 불안감이 선거 직전 불거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도를 표방하는 에마뉘엘 마크롱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

28일에는 올해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앞서 지난 3월 블룸버그가 집계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1.9~2.6% 수준이다. 올 들어 미국의 실질 개인소비지출 성장률과 비거주용 장비투자 성장률이 떨어져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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