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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무턱대고 보험해약?…구조조정은 어때요
기사입력 2018.02.02 0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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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가계경제 악화 탓에 보험을 해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16년 생명보험 해지건수는 659만3000여 건으로, 2011년 427만8000여 건보다 1.5배 증가했다.

하지만 생명보험은 질병·사고 등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해 나와 가족을 지켜주는 안전장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보험을 중도 해약하면 미래의 위험에 대비할 수단이 사라지게 되고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향후 경제 상황이 나아져 보험에 다시 가입하려면 보험료가 오르고 나이나 건강상 이유로 가입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보험사는 이러한 고객을 위해 해약 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감액완납제도와 연장정기보험제도가 대표적이다. `감액완납제도`는 보험계약의 보장기간과 지급조건은 그대로 두고 보장금액을 낮추는 것이다.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을 계속 받길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예컨대 종신보험에 가입해 2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보험금 1억원을 받기로 했을 때 10년이 지난 시점에 감액완납을 신청하면 추가 납입 없이 보험금의 절반인 5000만원 정도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금액을 낮추는 것이 꺼려진다면 `연장정기보험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보장금액은 그대로 두면서 보장기간을 줄이는 것으로, 종신보험을 일정 연령까지 보장하는 정기보험으로 바꾸는 등 방법으로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는 어렵지만 앞으로 가계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제도`도 고려할 만하다. 이 제도는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매월 보험료만큼 보험계약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는 것이다.

가정의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나와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무설계사의 도움을 받아 보험 혜택은 유지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보도록 하자.

[이분옥 FP 교보생명 회원FP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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