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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보장범위 넓어진 CI보험, 실버파산 막으려면 필수
기사입력 2018.11.09 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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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은퇴설계라고 하면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는 것만 생각한다. 하지만 생활비 확보만큼 노후 의료비를 마련하는 일도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8조3247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69조3352억원)의 40.9%에 달한다. 또 노인 1인당 진료비는 426만원으로 전체 1인당 진료비(139만원)의 3배에 이른다.
특히 노년에는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중대질병 발병률이 급증하고 의료비 또한 크게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인당 10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중 약 30%를 차지할 정도다.

이처럼 막대한 의료비 부담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메디푸어도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사회가 된 일본에서는 노후를 위해 모아둔 자산을 의료비로 탕진하는 `실버파산`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은퇴 후 실버파산에 이르지 않으려면 한발 앞선 준비가 필요하다. 노후 의료비를 준비하는 보험상품으로는 `CI(Critical Illness·중대질병)보험`이 대표적이다. CI보험은 종신보험에 CI 보장을 결합한 상품이다. 암과 같은 중대질병이나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상태(LTC) 발생 시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다.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말기신부전증, 5대 장기 이식수술(심장·간·폐·신장·췌장), 말기 간·폐 질환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중증세균성수막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은 물론 뇌출혈과 뇌경색증 등 CI 발생 이전 단계나 당뇨·고혈압 등으로 인한 합병증을 보장하는 CI보험도 나왔다. 질병 보장 폭이 확대된 셈이다. CI나 LTC로 진단을 받으면 과거에는 사망보험금의 50~80%를 미리 받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의료비 증가 추세를 반영해 100%까지 지급하는 상품도 나왔다.

노후 의료비 부담이 큰 여성이라면 여성 전용 CI보험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궁암·난소암 등 여성질병은 물론 임신성 고혈압·당뇨로 인한 입원, 산과질환 수술 등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화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다양한 질병을 보장 받고 싶다면 `GI(General Illness)보험`도 고려할 만하다. GI보험은 질병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품으로 질병의 중대함 여부를 떠나 일반적인 질병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질병 보장 범위를 넓힌 만큼 보험료가 다소 오를 수 있고 CI보험이 보장하는 일부 질병을 보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입 전 체크해봐야 한다.

[조정희 교보생명 강남타워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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