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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확정·종신·상속형…연금보험 수령 본인에 맞게 잘 골라야
기사입력 2018.05.04 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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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금융사가 발간한 은퇴 준비 가이드북을 살펴보면 은퇴 이후 적정 생활비는 월 237만원(부부 기준), 최소생활비는 174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노후에도 꾸준히 생활비가 필요한 만큼 한 발 앞선 은퇴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후 준비 방법은 다양하지만 연금자산을 통해 지속적인 고정수입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연금보험은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장기 금융상품이다.
젊었을 때 꾸준히 모아온 적립금을 은퇴 이후 매년 연금 형태로 나눠 받는 것이 특징이다. 연금을 받는 방법은 크게 확정연금형,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등이 있다.

먼저 `확정연금형`은 적립금을 일정기간 나눠 받는 방식이다. 10년, 15년, 20년 등 수령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 기간이 짧을수록 매년 받는 금액은 커진다.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노후 계획을 세우긴 좋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 연금을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예상보다 오래 살 경우 연금이 중단되는 문제가 생기므로 유의해야 한다.

`종신연금형`을 선택하면 사망할 때까지 평생 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고령화로 인한 장수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찍 사망할 경우 연금 수령 기간이 짧아지지만 보증기간(10년, 20년 보증 등)을 설정하면 남겨진 가족이 약정기간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보증기간이 100세까지 늘어난 상품도 출시됐다.

`상속연금형`은 생존기간 연금을 받다가 사망할 경우 적립금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방식이다.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로 연금을 받는 구조이므로 매년 받는 금액은 다른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연금 수령 방법은 본인의 노후계획이나 가족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짧은 기간 고액의 연금을 원한다면 `확정연금형`을, 상속을 주목적으로 한다면 `상속연금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평생 오래도록 적정한 노후자금을 원한다면 `종신연금형`이 가장 적합하다.
종신연금형과 상속연금형은 생명보험사의 연금상품에만 있는데,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매력이다.

연금 수령 방법은 보험 가입 시점부터 연금 개시 전까지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고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연금분할 선택제도`를 통해 `종신+상속` 또는 `종신+확정` 등 두 가지 형태로 나눠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연금 수령 방법을 바꿀 수 없으므로 체계적인 은퇴설계를 거친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김미혜 FP 교보생명 가운FP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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