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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가족위한 보장자산 美·日의 4분의 1…종신보험으로 대비를
기사입력 2018.04.06 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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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3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민소득이 늘면서 보험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한국 보험시장의 수입보험료는 2016년 기준 1710억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규모만큼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
가족의 보장자산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보장자산`이란 가장이 사고나 질병으로 경제력을 상실할 경우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금융자산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들 수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3년 보험 가입자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29만원에 불과하다. 2016년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336만원)을 감안할 때 가족의 미래를 지키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미국의 경우 1억4000만원, 일본은 1억2000만원 정도의 보장자산이 마련돼 있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부족한 보장자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해 놓고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가정 경제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험은 가장의 조기사망이다. 가족의 보장설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신보험을 통해 충분한 보장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다. 가장이라면 경제적 책임기간(보통 막내 자녀의 자립 시점)까지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 한다. 종신보험을 통해 가장 연소득의 3~5배 정도에 대출을 더한 금액으로 보장자산을 준비하면 만일의 경우에도 유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

종신보험 가입을 고려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무설계를 해보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료를 끝까지 낼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중도에 해약하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향후 위험에 대비할 수단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는 만큼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보통 가장 월 수입의 6~10% 내외로 설계하는 것이 적절하다.


보장자산이 다소 부족하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장의 경제활동기 동안 보장받는 정기보험을 활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방법이다. 상속자산이 있다면 종신보험을 통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 사전에 상속자산 규모를 파악한 후 알맞은 보장 범위를 정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마련할 수 있다. 이때 피보험자를 본인으로 하고, 계약자와 수익자를 보험료 납입 능력이 있는 배우자 또는 자녀로 일치시키면 사망보험금이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박천식 FP 교보생명 대림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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