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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보험가입 거절없게 뇌졸중·고혈압 등 가족질병 미리 체크
기사입력 2018.03.30 0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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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에 가입할 때 청약서상에 가족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이 있다. 부모, 형제 중 65세 이전에 암·뇌졸중·심장질환 등이 발병한 사람이 있는지 묻는 내용이다. 자신의 신체를 담보하는 보험에 가입하는데 왜 가족의 건강상태를 묻는지 의아해 할 수 있다.

보험사가 가족의 건강상태를 묻는 이유는 바로 `가족력` 때문이다.
가족력이란 부모, 형제 등 혈연관계의 가족이 가진 질환을 뜻하는 의학용어다. 넓게 보면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동거가족의 의학적 내력도 포함된다. 질병은 부모로부터 전해지는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가족이 오랜 기간 같은 생활환경과 습관을 갖고 살면서 발생하는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족력과 관련 있는 대표적 질병은 암이다. 유방암·대장암·난소암·폐암·위암 등은 가족력이 있으면 보통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2~4배까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뇌졸중,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질병도 가족력과 연관이 있다.

이런 이유로 보험사는 보험 인수 여부를 판단할 때 가족력도 주의 깊게 살핀다. 통상 조부모대부터 본인까지 3대를 기준으로 같은 질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특정 질병에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금연과 절주 등 꾸준한 건강관리와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젊고 건강할 때부터 미리 CI보험을 준비한다면 가족력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CI보험은 종신보험처럼 사망을 평생 보장하면서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CI)이 발생하거나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상태(LTC)가 될 경우 사망보험금의 일부(80~100%)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보장성보험이다.

CI보험처럼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은 가족력 유무와 가족 중 관련 질환자 수, 가족의 발병 나이 등에 따라 가입조건이 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도 현재 건강한 상태고 건강검진을 통과하면 보험에 정상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증세균성수막염·루게릭병·다발경화증은 물론, 뇌출혈·뇌경색증 등 CI 발생 이전 단계나 당뇨·고혈압 등으로 인한 합병증을 보장해주는 CI보험도 나와 가족력의 보장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장정숙 교보생명 상계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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