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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다소 번거롭더라도 보험가입 할때는 약관 확인부터
기사입력 2018.03.09 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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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아파트, 자동차 등 중요한 물건을 거래할 때는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본다. 혹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내게 불리한 조항은 없는지를 살피기 위해서다. 보험도 마찬가지다. 보험은 피보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나와 가족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금융상품이다.
하지만 가입자 중 일부는 오랜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면서도 정작 보험계약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장기 금융상품인 탓에 계약 내용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당장 사고가 생기지 않을 거라는 믿음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험약관에 담겨 있다.

보험약관이란 보험회사가 다수의 가입자와 공평하게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계약 내용, 조건 등을 미리 마련해 놓은 계약 조항이다. 여기에는 보장개시일, 보험금 지급사유, 보험회사의 의무범위와 이행시기 등 계약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 등이 상세히 기재돼 있다.

다른 모든 계약과 마찬가지로 보험계약도 계약사항에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권리와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보험약관에 구체적으로 명시된 질병과 재해사고에 한해 보장 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계약 시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약 대비하고자 하는 질환이 보장 대상이 아니면 다른 보험상품이나 특약을 활용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한 보험약관에는 계약의 성립과 효력, 계약 전 알릴 의무조항, 보험금의 지급여부 및 절차 등이 명시돼 있다. 가입자가 이를 잘 알지 못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약관의 중요성 때문에 보험회사는 계약 체결 시 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보험약관을 반드시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보험회사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입자는 청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이런 만큼 가입자는 보험계약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약관을 비롯한 청약서 부본 등 관련서류를 잘 챙겨야 한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재무설계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것도 좋다.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수십 년 또는 평생을 보장받는 금융상품이다. 다소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보험에 가입할 땐 보험약관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보도록 하자.

[박월두 FP 교보생명 서대문중앙FP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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