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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보험이야기] 연금보험 가입땐 부인 위주로 설계해야 유리
기사입력 2017.09.22 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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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2000년 고령화사회가 된 한국은 올해 8월 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 데 불과 17년 걸린 셈이다. 미국(73년), 프랑스(113년)는 물론, 일본(24년)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다.
이처럼 급격한 고령화로 노후가 길어진 만큼 은퇴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은퇴설계는 크게 재무적인 준비와 비재무적인 준비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재무적 준비는 생활비, 의료비 등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다. 장수리스크에 대비해 노후 적정소득 확보는 물론, 소득공백기에도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상적인 노후준비 방법으로 평생소득 확보가 가능한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을 권한다. 생보사의 연금보험은 45세 이상이면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 효과적인 은퇴설계 수단이 되고, 은퇴 후 소득공백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월 150만원 한도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것도 장점이다. 연금보험은 유지 가능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선에서 가입해야 한다. 노후 필요자금과 가정의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되,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보험료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퇴직, 장기입원 등으로 보험료를 내기 어려울 경우 보험료 납입을 연기하거나 납입을 종료할 수 있는 상품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연금보험은 장수할 가능성이 큰 여성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다. 여성은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는 기간이 평균 10년 정도 된다. 연금보험 가입 시 아내를 피보험자로 지정하면 이 기간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유가족 생활보장을 강화한 연금보험도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살아 있을 때 생존연금을 평생 받다가 본인이 사망하면 생존연금과 동일한 연금액을 일정 기간 동안 유가족이 이어서 받을 수 있어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돕는다.


다음으로 재무적인 준비만큼 일, 여가, 인간관계 등 비재무적인 은퇴설계도 중요하다.

먼저 은퇴 후에도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자. 소득이 있는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소일거리, 자원봉사 등을 찾는 것도 좋다.

또 배우자,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만들거나 가족 외에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평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노후 준비임을 깨닫고 건강 관리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김주화 FP 교보생명 대신FP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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