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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보험이야기] 길고 긴 싸움 치매…`장기요양보험`으로 대비를
기사입력 2017.08.25 0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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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질병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0세 이상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두려운 질환으로 177명(44.3%)이 치매를 꼽았다. 심혈관질환 122명(30.5%), 암 96명(24.0%)이 그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올해 68만6000명(전체 노인 인구의 9.9%)에서 2050년이 되면 271만명(15.1%)으로 4배 가까이 급증할 전망이다.
치매는 인간의 자존감을 빼앗아버리고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안겨준다. 오랜 기간 곁에서 가족의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정 파괴 질환`으로 불린다. 치매는 약물로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술 담배는 최대한 멀리 해야 한다. 과음은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고, 흡연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고혈압·당뇨 등 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질병을 예방하면 치매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건망증, 인지기능 저하 등 치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발견 즉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가 있는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서 검진을 받도록 하자.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 인지기능 회복 훈련으로 병의 진행 속도를 상당 부분 늦출 수 있다. 조기에 치료해 치매 진행 속도를 2년 늦추면 20년 뒤 치매 유병률이 30% 감소하고, 5년 늦추면 유병률은 절반까지 낮아진다.

치매가 발병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일상생활을 돕는 재가서비스,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요양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전체 비용의 80~85%를 국가가 지원하고, 15~20%는 환자 가족이 부담하게 된다.

간병비 준비도 중요하다. 중앙치매센터가 치매노인 실태조사를 통해 유추한 치매 환자 1인당 경제적 비용은 연간 2160만원(월 180만원)에 달한다.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장기간병(LTC)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병보험은 오랜 기간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중증치매는 물론 이동·식사·목욕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도 보장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장기간병종신보험`이 대표적이다. 장기간병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사망을 평생 보장받으면서 장기간병상태(LTC)로 진단 시 간병자금과 함께 일정 기간 간병연금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중대질병(CI), 실손의료비, 입원비, 재해치료비 등을 폭넓게 보장받고, 온 가족 통합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정순 FP 교보생명 선유로FP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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