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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보험이야기] 노후 의료비·생활비 보장…종신보험의 진화
기사입력 2017.03.17 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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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날씨가 맑을 때는 우산을 빌려주지만 비가 오면 우산을 돌려받는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날씨가 맑을 때 우산을 보관하고 있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돌려준다." `톰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말이다.

예상치 못한 위험이 닥쳐올 때 우산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특히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40·50대 가장이라면 보험을 통해 가족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남성의 조사망률(해당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21.0명으로 50대 여성의 조사망률(7.6명)보다 2.7배 높았다. 40대의 조사망률은 남성 9.3명, 여성 4.1명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종신보험은 가장 유고 시 유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는 가족생활보장상품이다. 사망 시기나 원인에 관계없이 약정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남겨진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먼저 가정의 재정 상황과 향후 필요자금 등을 고려해 보장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 가장 연소득의 3~5배 수준으로 보장자산을 마련하면 자녀들이 학업을 마치고 배우자가 직업을 구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무리한 보험 가입도 주의해야 한다. 매월 보험료를 지출하는 만큼 가계에 부담되지 않도록 준비하되 통상 월수입의 6~10% 내에서 설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향후 상속이 예상될 경우 상속자산 규모를 미리 파악하고 알맞은 보장 범위를 정해 종신보험에 가입한다면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다.

종신보험에 대한 오래된 오해 중 하나는 종신보험은 사망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의료비나 생활비가 필요할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급격한 고령화로 살아있을 때 더 많은 보장을 받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가 늘어나면서 종신보험도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가장이 경제활동을 할 때는 종신보험의 역할을 다하고 은퇴 이후 의료비나 생활비가 필요하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앞당겨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가족의 생활 보장은 물론 가입자 본인의 생활 보장까지 한층 강화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5세 이후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 노후 의료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노후자금이 필요한 경우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일정 기간 동안 매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안정된 은퇴생활을 돕는다.

[김천미 교보생명 연등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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