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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불안한 장세…환변동 클때 수익내는 달러상품에 관심
올해 종료 비과세 해외펀드 금융자산 많든적든 꼭 가입
수도권 주택 실수요자라면 일부러 매수 늦출 필요 없어
기사입력 2017.04.14 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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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머니쇼 재테크 특강 `스타PB 3인`…미리 귀띔해주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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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대표 PB 3명이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 모여 올해의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수 우리은행 WM그룹 자산관리컨설팅 팀장, 정영희 KB국민은행 부산PB센터 PB팀장, 김영웅 신한은행 PWM목동센터 PB팀장. [김호영 기자]

국내외 금융시장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미국 대선 이후 쉬지 않고 상승한 미국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유럽, 일본, 신흥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북한 핵문제, 대선 일정 등 정치적 리스크에 의한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이다. 다음달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머니쇼`에서 `국가대표 PB릴레이 특강`에 나서는 재테크 전문가들을 미리 만나 5월 대선 이후 재테크 전략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정영희 KB국민은행 PB팀장은 자산가들이 환헤지를 하지 않은 달러 투자상품, 해외 부동산 펀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의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안정적 성향의 부자들이 의외로 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해 원화 약세를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달러 보유에 대한 니즈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또 보유 중인 수익형 부동산들의 수익률이 하락하자 포트폴리오에 부동산 펀드를 편입하는 추세라고 했다.

정 팀장은 "특히 해외 투자 부동산 펀드는 대부분 환오픈형이라 통화 분산 효과도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웅 신한은행 PB팀장도 자산가들의 미국 달러 환율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고 동의했다. 김 팀장은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화 약세는 장기적으로 이뤄지겠지만, 현재 국내외 불안한 정세에 따른 일시적인 원화 약세로 인해 환차익을 고려한 투자인 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수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 팀장은 금융자산 1억원 기준으로 추천 상품을 구분했다. 조 팀장은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인 경우 비과세 해외 펀드, 주가연계증권(ELS)과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를, 1억원 이상인 경우 비과세 해외 펀드, 저축성보험과 글로벌 배당 인컴펀드를 추천했다. 조 팀장은 금융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비과세 해외 펀드를 추천했다. 그는 "올해 말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 펀드는 저금리 시대에 절세와 투자 수익을 고려했을 때 꼭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인 사람에겐 ELS를 권했다. 소규모 자산으로 글로벌 경제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지만, ELS는 일정 구간 이내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팀장은 "금융자산이 1억원 이상인 경우 일시납 10년 유지 시 최저보증이율이 보증되면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축성보험과 글로벌 경기 개선세에 따라 수익성이 기대되는 글로벌 배당 인컴펀드가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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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서는 실수요자와 투자 목적의 수요자 간 차별화된 전략을 권했다. 김 팀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서울 및 수도권 실수요 목적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라며 "지방이나 수도권 일부 입주 물량이 우려되는 지역이 아니면 일부러 매수를 늦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투자 목적이라면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이나 국내 금리 동향 등을 살펴본 후 수익형 부동산 위주로 접근하기를 권했다.

정 팀장은 연령대별 재테크 비법도 소개했다. 20·30대 사회초년생에게는 주택청약종합통장, 주식형·채권형 적립식 펀드를 권했다. 목돈과 내 집 마련을 동시에 하면서 다양한 투자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다. 이들 국가대표급 PB는 다음달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머니쇼 특강에서 투자자들을 위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을 보강하는 투자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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