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 > 금융뉴스 전체 프린트 구분자 이메일 전송 구분자 리스트
[재테크 풍향계] "금리상승 `고정금리 대출` 갈아탈까?…금리인상기 재테크전략
기사입력 2018.01.11 14:17:4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본문이미지
# 직장인 A씨는 1년전 주거래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는데, 금리가 계속 오를 경우 부담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금리인상기에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더 유리하니 빨리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한다고 조언한다. A씨는 주변 사람들의 말대로 고정금리로 갈아 타는 게 유리한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이 궁금해졌다.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상승기에도 변동금리가 고정금리 보다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어 대출전환 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대개 고정금리 대출은 변동금리 대출에 비해 이자율이 1%포인트 정도 더 높게 책정돼 있다. 따라서 3년 이상 장기 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상품이 변동금리 보다 유리하려면 대출 기간인 3년 동안 0.25%포인트씩 7~8번 이상 금리가 올라야 한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2번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즉, 금리 인상 폭과 주기, 대출기간 등에 따라 `변동금리가 유리하냐? 아님 고정금리가 유리하냐?`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때는 같은 은행을 이용해야 중도상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신용등급이 높아 고금리 대출을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다음달 8일 이후로 미루는 게 현명하다.

오는 2월 8일부터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최고금리 인하는 대출의 신규·갱신·연장 계약에 적용되며 기존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최고금리 인하 전에 고금리 대출을 사용해야 한다면 되도록 대출기간을 짧게 설정하는 게 유리하다.

이와 함께 대출 연체가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갚고, 연체가 여러건 있으면 금액이 큰 것보다 연체가 오래된 것을 먼저 갚는 게 낫다.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크레딧포유에서 신용등급은 4개월에 한 번씩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라면 변동금리 대신 고정금리를 먼저 고려하는 게 현명하다. 또 금리 상승기의 예·적금 가입 땐 되도록 만기를 짧게 설정하는 게 유리하다.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 좀 더 높은 금리로 새로운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