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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이렇구나] 신용카드 씀씀이 줄이면 되레 신용등급 떨어진다?
기사입력 2017.08.10 09:45:43 | 최종수정 2017.08.10 1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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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신용등급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졌다. 신용카드 연체도 추가 대출도 없는데 갑자기 하락한 신용등급이 당황스럽다. 평소와 달라진 것은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고 할부거래가 많아진 게 전부다.

이처럼 추가 대출도 연체도 하지 않았는데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을까?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가 개인의 다양한 신용거래 이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평가한다.
예컨대 연체가 없고 기존 채무 외에 추가 대출이 없더라도 채무 보유 기간이 길어지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채무 보유 차체가 상환 리스크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거래 정도도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신용거래 수단의 하나인 신용카드 사용은 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점에 감점 또는 가점 요인으로 활용된다.

신용카드 거래는 추후 대금을 정산하는 만큼 신용평가 시 통상 부채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용을 많이 하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빚이 많아지면 상환 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 원리다.

하지만 활발한 신용거래에 대한 부분은 신용평가에 가점 요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신용카드 한도를 늘려 놓으면 신용평가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한도가 400만원인데, 한도에 가까운 300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면 한도를 늘려 `한도 대비 부채` 수준을 낮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다만, 부채가 급증하면 신용평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은 자제하는 게 신용등급에 좋다.

※ 신용등급이란 금융거래정보 등을 바탕으로 1~10등급으로 산출되며 1등급(1~3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 등급이다. 통상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 금융거래 시 이자비용 증가로 불이익을 본다. 금융권에서는 대출심사 시 대표적으로 나이스평가정보와 KCB 신용등급을 참고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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